이통3사, '아이폰13' 사전 마케팅 경쟁···인기모델은 '프로'
이통3사, '아이폰13' 사전 마케팅 경쟁···인기모델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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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아이폰13 시리즈 사전 마케팅. (사진=각 사 홈페이지 갈무리)
(왼쪽부터 시계방향)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아이폰13 시리즈 사전 마케팅. (사진=각 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의 경우 아이폰13 시리즈는 오는 10월 1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8일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3 미니 95만원, 아이폰13 109만원, 아이폰13 프로 135만원, 아이폰13 프로맥스 149만원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13 시리즈 T다이렉트숍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출시일 '당일배송'을 제공하고 선착순 1만명에게는 출시 당일인 8일 '새벽배송'도 지원한다.

또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할인쿠폰 △한정판 사은품 패키지 'T기프트' △제휴카드 할인과 캐시백 프로모션 △'0'을 위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굿즈 △티.다.팩 최대 18만원 혜택 △아이폰13 전용 제휴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역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 신청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출시일 제품을 자정에 출발해 배송해주는 '미드나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서울지역 한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아이폰1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1만원의 KT숍 쿠폰팩과 KT숍 플러스 쿠폰 3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신청을 신청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요기요 3000원권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알람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맥북 에어', '애플워치 6세대' 등을 포함한 '애플 풀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3명), 애플워치 6세대(13명), 아이패드 프로(13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3000명) 등을 사전예약 알람 경품으로 준비했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전 알람 애플 풀패키지에 이어 사전예약 풀패키지 혜택 예고도 했다. 

아이폰13 사전예약 선호도. (표=엠엔프라이스)
아이폰13 사전예약 선호도. (표=엠엔프라이스)

한편 지난 15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3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아이폰13 프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이컴즈가 운영하는 온라인 단말 유통 업체 엠엔프라이스가 이달 15∼17일 사흘간 아이폰13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 2229명으르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13 프로(48.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아이폰13 프로맥스(19.9%)와 아이폰13(19%), 아이폰13 미니(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 선호 색상은 애플이 이번에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에라 블루와 핑크로 나타났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에서 시에라 블루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45.2%와 49.1%였다.

아이폰13 미니를 사전예약한 고객 중 42.6%는 핑크 색상을 선택했다. 미드나이트(21.3%)와 스타라이트(20.6%), 블루(9%), 레드(6.5%) 등이 뒤따랐다.

아이폰13에서도 핑크를 택한 비중은 42.6%였다. 이어 스타라이트(27.2%), 미드나이트(17.9%), 블루(10.2%), 레드(2.1%)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51.8%)가 사전예약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28.3%), 40대(9.5%), 10대(6.8%), 50대 이상(3.6%) 등 20대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아이폰13 시리즈를 선택했다.

엠엔프라이스 관계자는 "이번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디자인 면에서는 크게 변화된건 없지만, 유례없는 신규제품 가격 동결과, 새로운 신규 색상 핑크, 시에라 블루의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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