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국·프랑스·영국 김치요리대회 후원
대상, 미국·프랑스·영국 김치요리대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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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대상이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열리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행사의 후원자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김치 요리 대회인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SF애드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가 공동 주최한다. 기존 미국과 프랑스 2개국에서 개최했던 행사를 이번에 영국까지 확장했다. 

주요 행사인 김치 요리대회는 지난 17일 영국을 시작으로 예선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와 CIA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간 수준 높은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종가집 김치를 주재료로 창작한 요리법을 제출한다. 이후 본선 진출자 8~10명은 각 현지 요리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요리의 창의성, 대중성, 위생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상위 3명에게 상금을 준다. 

대상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김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페스티벌이 열리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오프더그리드 푸드트럭 마켓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상 쪽은 "케이(K)-푸드 열풍의 중심이 된 김치가 단순한 식품을 넘어 일상의 식문화로 전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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