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상승 출발···3150선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상승 출발···31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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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15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3150선으로 올라섰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8.09p(0.26%) 오른 3156.92을 나타내며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장 대비 1.62p(0.05%) 하락한 3147.21에 출발한 지수는 반등한 뒤 3160선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06p(0.84%) 하락한 3만4577.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5.68p(0.57%) 떨어진 4443.05를, 나스닥지수는 67.82p(0.45%) 밀린 1만503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다소 안정됐음에도 세부 항목을 통해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더불어 상품 및 외환시장, 채권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도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한국 시각)에 발표되는 중국의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에 따라 국내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5억원, 24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은 74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37억7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3%)과 의료정밀(2.14%), 은행(1.97%), 서비스업(1.12%), 전기가스업(0.72%), 섬유의복(0.47%), 비금속광물(0.28%), 음식료업(0.30%)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64%), 화학(-0.55%), 운수장비(-0.37%), 운수창고(-0.38%), 증권(-0.39%), 유통업(-0.3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26%)가 사흘째 상승세고, NAVER(1.12%), 삼성바이오로직스(2.85%), 카카오(1.61%), 셀트리온(3.80%) 등도 강세다. SK하이닉스(-0.93%)와 삼성SDI(-0.79%), LG화학(-3.54%), 현대차(-0.48%)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17곳, 하락 종목이 47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12p(0.20%) 오른 1039.86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1.83p(0.18%) 오른 1039.57에 출발한 지수는 1040선을 두고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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