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터미날,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 출연
포스코터미날,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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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태 포스코터미날 사장(왼쪽)과 김순철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포스코)
김복태 포스코터미날 사장(왼쪽)과 김순철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포스코그룹)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터미날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협력재단 회의실에서 양측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출연은 포스코터미날이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근 수해와 코로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어촌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2억원은 태풍 및 늦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양·포항 지역의 농어촌·농어업인들 지원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1억 원은 재난지역에서 나는 농축수산물을 구입해 지역 저소득 농어촌 가정에 공급되며 남은 1억 원은 재난지역 협력재단에 위탁해 광양·포항 지역의 주거, 시장 복구 등 긴급한 현안문제 해결에 우선적으로 쓰이게 된다.

김복태 포스코터미날 사장은 "회사가 광양과 포항에 사업소를 운영하면서 평소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안 문제 해결에 함께 머리를 맞대어 왔다"며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이번에도 저희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농산물 구입, 현물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농어업과 민간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많은 기업들이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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