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0.639%(미 국채금리+20bp) 고정금리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이 결합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의 일종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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