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상환 목적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만기되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내달 다시 회사채를 발행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최소 1500억원에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한공은 올해 11월 5일과 23일에 각각 900억원,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에 발행자금은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7월 35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로 A등급 이하여서 비우량 기업 회사채로 분류되나 앞선 회사채 발행 당시 수요가 몰리며 발행 규모가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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