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재건축 안전진단·30년 연한 폐지···최대 250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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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7호 공약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7호 공약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내 집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에 최대 2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집에 살고 싶은 욕구를 투기로 몰던 수요 억제 정책은 대참사 수준의 실패로 끝났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재건축을 제한하고 있는 안전진단 기준과 최소 30년으로 설정된 재건축 연한을 폐지하고, 재개발을 막는 노후도 기준을 없애 전국적으로 100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3기 신도시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해 공공택지 125만호를 공급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신규택지를 발굴해 25만호를 마련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원 전 지사는 "부동산 정책의 근본적 답은 정상적인 금융과 세제 하에서 충분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살고 싶은 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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