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2300억원대의 횡령·배임혐의를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난 뒤 9일 처음 재판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최 회장은 개인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급여 지급, 호텔·빌라 거주비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계열사 자금지원 명목으로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구속사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구속만료 기간인 6개월이 지나 지난 5일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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