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벤처펀드 지원 디지털 플랫폼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10월 중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 '벤처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도 해당 플랫폼에 연계되는 '증권수탁 차세대 시스템'을 동시에 열 계획이다.
벤처펀드 시장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으로 지난해말 기준 4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을 지원하는 백오피스 업무는 아직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노력에 힘입어 벤처펀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벤처펀드 수탁 경험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넷' 관리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해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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