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화장품 개발사 지분 투자···"R&D 역량 강화"
에이피알, 화장품 개발사 지분 투자···"R&D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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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에이피알 본사 모습 (사진=에이피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에이피알 본사 모습 (사진=에이피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문화기업 에이피알(APR)이 3일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노디너리 지분 17%를 인수했다. 에이피알은 노디너리에서 발행한 신주의 3300주를 건네받아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세계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디너리 내 전담 개발 부서를 신설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어 고객사 대응 관리에도 나선다. 

에이피알 측은 "지난해 설립된 노디너리는 13년이 넘는 연구진 평균 경력을 자랑하는 뷰티 개발 전문사"라며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에서 기능성 제품들을 개발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피부과학 연구원을 세우고 모든 제품에 인체 적용시험을 하고 있으며,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스킨랩 전문 부서를 신설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의약외품 개발도 시작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와 제형, 기술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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