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 북미 생산 중단 연장
GM,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 북미 생산 중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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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사진= 한국지엠)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사진= 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반도체 공급 부족을 이유로 북미 지역 공장의 자동차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GM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7월말부터  북미 지역의 픽업트럭 감산에 들어갔다. 이달 초부터는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생산 중단 공장을 늘렸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소재 8개 공장의 작업 중단을 연장하거나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축 근무는 대다수 지역에 2주간 시행될 예정이며, 인디애나주와 멕시코 공장에서의 실버라도 1500, 시에라 1500 풀사이즈 픽업트럭 생산은 1주일간 가동 중단된 뒤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생산 축소로 영향을 받는 차량은 미주리주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GMC 브랜드 중형 픽업트럭과 밴 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지역 크로스오버 차량 등 다양하다.

GM은 "상황이 복잡하고 매우 유동적이지만, 가장 수요가 많고, 배기량이 제한된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해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7월 말 GM은 미국 미시간, 인디애나, 멕시코 공장의 생산을 줄였다.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트럭이 생산되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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