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노사, 협력적 관계로 발전···수출화물 차질없는 운송 '총력'"
HMM "노사, 협력적 관계로 발전···수출화물 차질없는 운송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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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이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HMM은 이날 극적 타결한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안(임단협)' 교섭 관련 입장문을 내고 "임금경쟁력을 제고하고 합리적 성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HMM은 지난해 98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10년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올해 상반기 2조4082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사간 임단협 난항을 겪으면서 창사이래 첫 파업 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HMM은 국적 최대 컨테이너선사로서 수출기업의 물량을 대부분 소화하고 있었기에 업계에서는 파업이 현실화 될 시 대규모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했다. 그러다 77일만인 이날 오전 8시 노사간 극적 타결을 이루며 임단협이 마무리됐다.

HMM은 "임금 협상 장기화로 화주들께 불안감을 야기시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며 "수출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원가절감과 성과창출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 HMM의 경영정상화와 임금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신 정부 및 채권단 모두에 감사하다"며 "노사 함께 힘을 모아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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