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북미 본격 공략···2023년까지 매출 3천억원 달성"
까스텔바작, 북미 본격 공략···2023년까지 매출 3천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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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현지법인 세우고 아마존 입점
까스텔바작 로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그룹형지의 골프복 계열사 까스텔바작이 북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일 까스텔바작은 북미 골프복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LA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의 강한 의지로 실행됐다. 최 대표는 6월 취임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확대를 강조해왔다. 그는 해외 직접 진출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골프라는 스포츠가 좀더 보편적이고 대중화된 북미시장에서 골프복 수요가 국내보다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이라고 봤다.
  
까스텔바작 측은 "국내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성과를 이뤘기 때문에 아마존 입점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선보인 3차원·가상현실(VR) 매장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 서비스로 전년보다 40%이상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미국 진출로 2023년까지 국내외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까스텔바작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의 10배이자,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국 골프 시장을 포함한 북미 골프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미국골프재단이 2018년 발간한 골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골프 인구는 3350만명으로 전년 3210만명 대비 140만명 증가했다. 

최준호 대표는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은 한국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며, 성장세 만큼 과열되고 있는 국내 골프복 경쟁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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