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4861대, 수출 2874대를 포함 총 7735대를 판매해 5.2% 감소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국내 28.4% 감소, 수출 132.7% 성장한 수치다.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했다.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부품수급 제약으로 인한 공급차질이 악영향을 미쳤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에서만 아직도 4000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는 수출은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론칭 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월 누적판매는 내수 3만7138대, 수출 1만9066대를 포함해 총 5만6204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에서는 렉스턴스포츠( 내수: 1만5994대, 수출: 6127대)이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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