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8월 총 21만7204대 '전년比 0.1%↑'··· 스포티지 신차효과
기아, 8월 총 21만7204대 '전년比 0.1%↑'··· 스포티지 신차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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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003대, 해외 17만6201대 등 총 21만7204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국내 6.6% 증가, 해외 1.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3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61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776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만1003대를 판매했다. 여기에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스포티지의 실적이 한몫을 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46.4% 증가한 6571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출시한 5세대 스포티지는 8월 한달 동안 654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5(4368대), K8(3170대), K3(1829대), 레이(1814대) 등 총 1만3838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11대, 쏘렌토 3974대, 셀토스 2724대 등 총 2만 3355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는 1910대가 판매됐다. 반면, 쏘렌토의 경우 전월대비 37.3% 감소세를 보였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60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810대가 판매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HEV와 EV 등 친환경차를 총 1만349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해외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7만62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2만58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만783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7769대로 뒤를 이었다. 1~8월 해외 누적 판매대수는 153만6484대로 전년대비 23.9%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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