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000억 규모 자동차·조선산업 지원 펀드2호 조성
캠코, 3000억 규모 자동차·조선산업 지원 펀드2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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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동차·조선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로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2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PDF 2호는 자동차 부품산업에 더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조선 부품산업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캠코가 지난해 12월 조성한 PDF 1호는 자동차 부품회사 설비투자 및 구조조정 등을 위한 자금 수요로 6개월여 만에 약 85%를 소진한 바 있다.

PDF 2호 펀드 조성을 위해 캠코는 지난 5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펀드운용사로 선정하고, 약 10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지원대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및 조선 원청업체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부품제조 중소·중견기업이다.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지속적 시장 수요에 대응해 적기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PDF 2호는 현재 자금수요 등을 비춰볼 때 조성된 자금 대부분이 연내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산업 내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로 기업의 사업구조조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자금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캠코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개선기업 등을 위한 PDF·PEF에 마중물로써 앵커투자자(LP)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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