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 서명···경영 정상화 위해 '맞손'
한국지엠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 서명···경영 정상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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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례 교섭 끝에 2차 잠정합의안으로 임금협상 마무리
한국지엠주식회사 노사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 (왼쪽)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이 2021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 후 합의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한국GM)
한국지엠주식회사 노사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 (왼쪽)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이 2021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 후 합의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한국GM)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GM)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27일 한국GM 노사는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 끝에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1차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51.5%의 조합원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된 이후 추가 교섭을 통해 2차 합의안이 마련됐고 24일 찬반투표에서 67.5% 찬성률로 가결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4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임금교섭 최종 합의안을 타결했다. 도출된 합의안은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격려금 450만원, 정비 쿠폰 및 전통 시장 상품권 50만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사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도출해 낸  2021년 임금 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은 “노사 교섭이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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