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1' 개막···국내 게임업계 신작 '눈길'
'게임스컴 2021' 개막···국내 게임업계 신작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펄어비스, 컴투스, 썸에이지, 네오위즈 등 국내 업체 신작 정보와 영상 선봬
펄어비스 '도깨비' 스크린샷.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도깨비' 스크린샷. (사진=펄어비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1'이 25일 현지시간) 개막했다. 올해는 코로나로19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펄어비스, 컴투스, 썸에이지, 네오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들의 정보를 공개하며 유럽 무대를 두드린다. 

먼저 펄어비스의 '도깨비'는 개막 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에서 소개됐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과 새로운 장르, 펄어비스만의 개성이 묻어난 글로벌 도전작이다.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맡고 있고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가 개발에 합류했다.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는 개성있는 도깨비들과 함께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나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게임 스크린샷.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게임 스크린샷.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게임 페이지를 오픈하고, 개발자 인터뷰 영상과 실제 플레이 장면이 담긴 스크린샷 등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크로니클 개발 총괄 이은재 PD가 등장해 크로니클의 핵심 콘텐츠, 캐릭터 특징, 개발 과정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서머너즈 워 지적재산권(IP)을 계승한 소환수들의 개성 있는 모습과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크로니클의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소환사 캐릭터도 공개돼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로니클은 세계 전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이식해 차별화된 모험 및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기대작이다.

썸에이지 '크로우즈' 게임 영상 스크린샷. (사진=썸에이지)
썸에이지 '크로우즈' 게임 영상 스크린샷. (사진=썸에이지)

썸에이지는 게임스컴 2021에서 신작 PC 오픈월드 슈팅 '크로우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2분 50초가량의 실제 플레이 장면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생동감 넘치는 전투가 눈에 띈다.

특히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크로우즈'의 자부심에 걸맞게 탄탄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진 총기와 개인 장구, 탑승 장비 등을 이번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드물게 등장하는 현대식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와 전투 헬기의 실제 플레이 장면은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높은 수준의 물리효과 구현을 통해 전투 중의 나무 흔들림, 물가에서 사격 시 물방울이 튀는 효과 재현, 그리고 총구 화염의 발생에 따른 광원 효과, 빠른 움직임을 보다 극적으로 비추는 모션 블러도 확인할 수 있다.

크로우즈는 대규모로 펼쳐지는 진영 간 전투와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분대 단위의 스쿼드 오퍼레이션, 두 가지 게임 모드를 준비해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산나비' 키아트.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산나비' 키아트. (사진=네오위즈)

이 밖에도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이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 '산나비'를 '인디 아레나 부스 2021'를 통해 선보인다. 인디 아레나 부스는 게임스컴이 선정한 인디 게임을 소개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33개국 114개의 게임이 참여한다. 산나비는 유일한 대한민국 개발사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인디 아레나 부스를 통해 산나비를 포함한 다양한 인디 게임들의 트레일러 영상과 키아트를 확인할 수 있고 데모 버전도 체험 가능하다.

산나비는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주인공의 사슬팔을 사용해 진행하는 타격감 있는 액션과 역동적인 이동이 특징이다. 특히 산나비는 지난  4월 진행된 텀블벅 모금에서 목표 금액의 1000%를 달성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