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백운규·채희봉 등 재판 시작
'월성원전' 백운규·채희봉 등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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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부터) 월성1호기, 2호기, 3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오른쪽부터) 월성1호기, 2호기, 3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등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 사건 재판이 시작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이 사건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백 전 장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채 전 비서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정 사장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업무방해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공판준비 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주요 쟁점을 살핀다.

피고인 3명을 위해 솔루스·엘케이비앤파트너스·대륙아주·강남·위·태평양 등 법무법인(로펌) 6곳이 변호에 나선다. 

일부 변호인이 "검토할 자료가 방대하고 서류 열람·복사 시일이 촉박해 준비기일을 변경해 달라"는 요지의 신청서를 재판부에 낸 터여서 기일이 미뤄질 가능성은 있다.

방청권은 24일 오후 1시부터 316호 법정 앞 배부처에서 신분 확인 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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