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한올바이오, 美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에 공동투자
대웅제약·한올바이오, 美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에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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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계획된 수플렉사 임상1상 시험 기대"
로고=각사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알로플렉스 로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신약 개발 회사 알로플렉스에 100만달러(12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알로플렉스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장기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알로플렉스는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로부터 유래한 자가세포 치료제를 활용해 광범위한 종양을 표적으로 삼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암에 대항하는 능력을 강화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식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투자에 힘입어 알로플렉스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된 면역세포치료제 수플렉사(SUPLEXA)의 임상 1상 시험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공동투자로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혁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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