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오송 수액제 신공장 가동 채비
HK이노엔, 오송 수액제 신공장 가동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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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에 위치한 HK이노엔 수액제 신공장 (사진=HK이노엔)
충북 오송에 위치한 HK이노엔 수액제 신공장 (사진=HK이노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HK이노엔(inno.N, 옛 CJ헬스케어)이 충북 오송 수액제 신공장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배인 연간 1억개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노엔은 지난해 연간 5500만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오송 신공장의 준공을 완료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기존 충북 음성 대소공장의 연 생산량인 5000만개를 합하면 이노엔은 연간 1억개 넘는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노엔은 시제품 생산과 품목별 제품 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를 비롯한 수액제 15종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이노엔 수액사업총괄(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inno.N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노엔은 1992년 안전용기 세이프 플렉스 백을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했다.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제품 44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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