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사측, 임금 8% 인상+성과급 500% 최종안 제시
HMM 사측, 임금 8% 인상+성과급 500% 최종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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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자정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불수용시 중노위 조정 신청
HMM 상하이호. (사진=HMM)
HMM 상하이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HMM 사측이 8% 임금 인상, 성과급 500%를 지급하는 최종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18일 HMM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에 당초 제시했던 임금인상 5.5%보다 2.5%p, 성과급 100%보다 400%p 상향조정된 이같은 안을 내놨다.

임금 인상안에는 교통비 월 10만원 인상과 복지카드 포인트 전직원 연간 50만원 인상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사측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9일 마지막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사측의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노위 조정 신청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4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모두 결렬됐다. 지난 11일에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등을 제시했다.

HMM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조3347억원, 영업익 2조408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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