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사업확대 기대"-한화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사업확대 기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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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으로 사업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업체, 대학,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 확보 방식이다.

김형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54호)에 495억원을 3년간 3회에 걸쳐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을 결정했다"며 "출자조합의 존속기간은 8년으로 2029년 8월12일이 만기고, 출자목적은 국내외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지분투자를 통한 기술·사업적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출자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려는 업체의 지분과 사업권, 생산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전문 CMO에서 신약개발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 유출 및 비밀 유지 등 고객사와의 관계로 직접투자 방식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사업확대를 진행했다"며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한계로 느껴졌던 CMO 중심의 사업모델이 확장돼 할인율을 15%로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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