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1742억원···전년比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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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출 비중 9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93억원, 당기순이익은 1413억원으로 각각 7%, 16.6%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의 경우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인게임 수익화에 힘입어 PC 및 모바일, 콘솔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 성장에 따른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분기 과금 유저층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의 게임 내 ARPU(가입자 당 평균매출)를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로 성장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1일 기준 2700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모바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정교한 실사 그래픽과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로 배틀로얄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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