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하는 것으로 배너, 인터넷 주소 연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등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에게 제2금융권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제2금융권 연계대출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연계대출 대상 고객은 직접 제2금융사를 통해 대출을 받을 때보다 약 2.5%p 낮은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한도도 유리하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신청 고객 중 신용도 등을 종합 판단해 적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할 예정이다. 맞춤대출은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출 절벽으로 몰리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서금원의 금융교육, 신용부채 컨설팅 등을 이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금융서비스 이용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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