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집값 상승폭 둔화···경기 안성 1.68%↑
서울·경기 집값 상승폭 둔화···경기 안성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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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서울 용산구, 경기 안성 오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3%를 기록해 지난주(0.27%)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전체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지만 용산구는 2주 연속 0.5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용산공원 조성,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등의 호재로 투자자의 관심이 항상 높은 지역으로 세 안고 투자하려는 문의가 꾸준하다"며 "재건축 추진 중인 원효로4가 풍전, 산호 및 리모델링 추진 중인 이촌동 강촌, 한가람, 코오롱 등의 매매가가 상승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외에도 동대문구(0.51%). 은평구(0.41%), 마포구(0.37%), 송파구(0.3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광진구(0.06%)가 보합세에 가까운 변동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6.8)보다 소폭 상승한 107.2을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에서 좀 더 높아지면서 매수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매맷값은 이번주 0.44% 상승했지만, 지난주 상승률보다는 0.13%포인트(p) 하락했다. 

안성(1.68%), 오산(1.18%), 평택(1.08%)은 1%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외에 용인 처인구(0.98%), 안양 동안구(0.84%)도 상승세가 컸던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고양 일산서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인천(0.62%)은 연수구(0.91%), 동구(0.80%), 남동구(0.75%), 서구(0.58%), 계양구(0.58%)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1%로 집계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7%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4%보다 축소됐다.  △용산구(0.76%) △동대문구(0.67%) △은평구(0.58%) △중구(0.48%) △성북구(0.38%)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컸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8%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상록구(0.93%) △오산(0.85%) △의왕(0.77%) △안양 만안구(0.72%) △시흥(0.71%) △의정부(0.69%) △평택(0.68%) △광주(0.57%)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은 없고 고양 일산동구와 일산 서구, 용인 기흥구 등이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0.26%)에서는 연수구(0.83%), 남동구(0.24%), 서구(0.22%), 계양구(0.14%), 부평구(0.08%)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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