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민간 고용지표에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73포인트(0.92%) 내린 3만4792.6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0.49포인트(0.46%) 하락한 4402.66을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4포인트(0.13%) 오른 1만4780.53을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민간 고용이 33만 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수정치 68만 건을 밑돌 뿐만 아니라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9만5000건에도 크게 못미쳤다. 이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심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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