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1억원 '49.5%↓'···"오딘 3분기 반영"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1억원 '49.5%↓'···"오딘 3분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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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출시 19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
"오딘의 장기 흥행 유지, 신작 2종 출시 및 개발 역량 강화"
카카오게임즈 2021년 3분기 이후 출시 라인업. (표=카카오게임즈 IR 자료 갈무리)
카카오게임즈 2021년 3분기 이후 출시 라인업. (표=카카오게임즈 IR 자료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95억원으로 2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8700만원으로 97.7% 대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은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 앱 마켓 양대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은 출시 19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매출 실적이 온기 반영돼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간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며,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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