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3210선 회복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32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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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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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뚜렷한 매수세에 3210선으로 올라섰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70p(0.30%) 오른 3212.0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0p(0.50%) 상승한 3218.42에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의 실적에 대한 실망과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06p(0.42%) 하락한 3만4935.4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89p(0.54%) 밀린 4395.26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59p(0.71%) 떨어진 1만4672.68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술주 실적 발표에 따른 상승 모멘텀 약화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이미 한국 증시에 반영됐다"면서 "개별 종목 이슈와 이번 주 있을 경제지표 결과를 기대리며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37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9억원, 67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278억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6%)과 보험(0.77%), 전기전자(0.70%), 전기가스업(0.60%), 의료정밀(0.64%), 유통업(0.50%), 제조업(0.49%), 증권(0.48%), 운수장비(0.21%)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1.18%), 철강금속(-0.78%), 기계(-0.57%), 은행(-0.50%), 건설업(-0.29%) 등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89%)와 SK하이닉스(0.44%)가 각각 3거래일, 7거래일 만에 반등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4%), LG화학(0.12%), 삼성SDI(0.13%), 현대차(0.46%), 셀트리온(1.97%) 등도 오르고 있다. NAVER(-0.23%)는 약세고, 카카오는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21곳, 하락 종목이 46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0.57p(0.06%) 오른 1031.7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2.03p(0.20%) 상승한 1033.17에 출발한 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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