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돌파감염도 가능···1명이 9명 옮겨"
"델타 변이, 돌파감염도 가능···1명이 9명 옮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델타 변이 (사진=픽사베이)
델타 변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수두 바이러스처럼 쉽게 퍼지며 환자 1명이 평균 8∼9명을 감염시킨다. 원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능력은 감기 수준이었고 평균 약 2명을 감염시켰다.

또 보고서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돌파 감염'이 가능하고 다른 모든 변이보다 더 많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CNN 방송에 "이것(델타 변이)은 심각하다. 델타 변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