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2Q 영업익 1258억원···전년比 315.2% ↑
LX인터내셔널, 2Q 영업익 1258억원···전년比 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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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9560억원, 전년 보다 71.5% 증가···"시황 상승·물동량 증가 영향"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원자재 시황 상승 및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4배 이상 늘었고 시장전망치에도 부합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2분기 매출 3조9560억원, 영업이익 12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5%, 영업이익은 315.2% 각각 증가했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0% 성장했다.

이번 호실적은 원자재 시황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다"며 "자원 시황 상승과 생산량 증가, IT 트레이딩 물량 증가, 해운 및 철도 중심의 물류 외부 사업 호조, W&D(육상·창고 물류) 신규사업 확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생활자원, 솔루션 등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의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자원순환, 헬스케어,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유망한 분야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지속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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