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23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2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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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9시 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97p(0.34%) 내린 3231.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28p(0.26%) 내린 3234.3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지표는 오히려 테이퍼링 등 긴축정책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안도감으로 반영된 분위기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60p(0.44%) 오른 3만5084.5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51p(0.42%) 상승한 4419.1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8p(0.11%) 오른 1만4778.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194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9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18억6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0.87%), 유통업(-0.76%), 의약품(-0.84%), 서비스업(-0.46%), 보험(-0.42%), 음식료업(-0.43%), 기계(-0.40%), 전기가스업(-0.18%), 기계(-0.46%), 금융업(-0.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8%), NAVER(-1.02%),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삼성SDI(-1.96%), 기아(-0.93%), LG전자(-3.00%), 현대모비스(-0.92%), 삼성물산(-1.39%), 셀트리온(-0.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고, 카카오(0.34%), LG화학(2.16%)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7곳, 하락종목이 418곳, 변동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5p(0.23%) 내린 1041.7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15p(0.01%) 오른 1044.2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카카오게임즈(-0.43%), 펄어비스(-4.46%), SK머티리얼즈(-0.76%), 알테오젠(-0.73%), 솔브레인(-1.05%), 리노공업(-1.48%), 스튜디오드래곤(-0.32%), 휴젤(-1.5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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