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우체국 앱서 토스 등 23개사 선불충전금 조회 가능
은행·우체국 앱서 토스 등 23개사 선불충전금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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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실시···내달말부터 27개사로 확대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는 30일부터 은행·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등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로 27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를 은행·우체국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소비자가 'OO페이' 충전내역과 잔액 등의 정보를 기존 은행·우체국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우선적으로 23개 핀테크 기업의 정보를 오는 30일부터 조회할 수 있으며 쿠페이머니·스마일페이·지머니페이·케이에스넷선불카드 등 4개 서비스는 다음달 말부터 조회할 수 있다.

오픈뱅킹에서 제공하는 선불충전금 정보는 △선불목록(보유 선불충전금 목록·명칭·발행일) △선불연계정보 조회(연계 충전계좌 금융기관명·충전계좌번호) △선불잔액 조회(충전잔액·포인트적립 잔액) △선불거래내역 조회(거래일시·거래금액·거래 후 잔액) 등이다.

핀테크 고객들은 오픈뱅킹 확대로 '어카운트인포'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카운트인포는 오픈뱅킹에 계좌를 등록할 때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사에 등록된 본인계좌를 일괄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참여 업권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오픈뱅킹이 핵심 금융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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