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 지속 전망"-한화證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 지속 전망"-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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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AP 공급부족 이슈 등으로 인해 모바일 수요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PC·그래픽·컨슈머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서버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2조1000억원, 영업이익 4조5000억원을 전망한다"며 "디램은 우호적인 가격환경이 지속되고, 낸드는 모바일과 서버용 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빗그로쓰(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가 1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년도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이를 감안해 공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에는 DDR5로 인한 다이 면적 증가, EUV 투자로 인한 물리적 캐파 증설 제한 등으로 인해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함께 해야 할 시점이며 매수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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