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Q 영업익 2952억원'184%↑'···"분기 기준 최대"
삼성SDI, 2Q 영업익 2952억원'184%↑'···"분기 기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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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1의 삼성SDI 부스 (사진=박시형 기자)
인터배터리 2021의 삼성SDI 부스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SDI가 2분기 영업이익 295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상성SDI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2조5586억원)보다 30.3% 증가한 3조3343억원, 영업이익은 184.4%(1914억원) 증가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I의 실적은 자동차 전지·ESS 등 중대형 전지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동차 전지는 유럽 주요 고객향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대선돼 분기 흑자 전환했다.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는 신규 전기차용 프로젝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원형 전지 매출이 확대됐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전지 매출도 늘었다.

전자재료 매출은 6225억원으로 전년동기(6381억원) 대비 2.4% 감소했으나 전분기(5762억원)와 비교하면 8.0% 늘었다.

전분기보다 반도채 소재는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으며 OLED 소재는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편광필름도 대형 LCD TV 수요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하반기에는 삼성SDI의 전 사업부문이 성장할 걸로 기대된다.

중대형 전지는 판매가 확대되고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자동차 전지는 신규 모델 공급 시작과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ESS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와 OLED 소재 중심의 판매 성장이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증성과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판매가 성장하고 OLED 소재 역시 신규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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