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 K-푸드 수출도우미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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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다변화 전략국가 출신 150명 선발···중소기업 돕고 한국 식문화 홍보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케이 푸디즈'(K-Foodies) 발대식에 참석한 김춘진 aT 사장(가운데)이 주한 외국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케이 푸디즈'(K-Foodies) 발대식에 참석한 김춘진 aT 사장(가운데)이 주한 외국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케이 푸디즈'(K-Foodies) 발대식과 온라인 품평회를 열어 수출용 식품의 맛과 품질 등을 평가했다. 

aT에 따르면, 각각 한국과 미식가를 뜻하는 영어 '케이'(K)와 '푸디즈'(Foodies)를 버무린 케이 푸디즈는 한국 식품 수출을 돕는 주한 외국인 품평단이다. 실제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필리핀,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 7개 수출 다변화 전략국가 국적을 가진 주한 외국인 150명으로 케이 푸디즈를 꾸렸다. 

케이 푸디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대면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어려운 중소 식품 수출업체 지원 역할을 맡는다. 케이 푸디즈 발대식에 이어 열린 온라인 품평회에는 30개 수출기업이 케이 푸디즈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케이 푸디즈 의견은 상품 개선과 국가별 수출 전략 짜기에 활용된다.  

케이 푸디즈는 올 연말까지 대규모 온라인 품평회와 국내 수출 현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품평회에 참가하게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식문화도 알릴 예정이다.

케이 푸디즈 발대식에 참석한 김춘진 aT 사장은 "케이 푸디즈 활동이 수출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 다양한 국가로 한국 식품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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