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신고 2241건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신고 22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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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최근 사흘간 2200건 넘게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으로 6명이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1∼2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24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662건, 아스트라제네카(AZ) 448건, 모더나 78건, 얀센 53건이다. 

새로운 신고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총 6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 어르신이었다. 70대 사망자 3명은 모두 생전에 지병(기저질환)을 앓았으며, 80대 3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 등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 중 4명은 화이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9건으로 집계됐다. 8건은 화이자,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77건(화이자 38건, 아스트라제네카 36건, 얀센 3건)이다.

나머지(2149건)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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