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스·게토레이 3만4560병, 대한적십자사 거쳐 7월 중 전달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찜통더위 속에서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갈증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한 제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20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상무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생수 '아이시스 8.0' 2만1600병과 이온음료 '게토레이' 1만2960병을 기부했다. 해당 음료는 7월 중 서울·인천·경기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전담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쪽은 "코로나19로 방역 현장에서 의료진이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두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음료를 지원해줘 감사하다. 기부 의사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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