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웨이브·아프리카tv·LGU+, 도쿄 올림픽 중계 '경쟁'
네이버·웨이브·아프리카tv·LGU+, 도쿄 올림픽 중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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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다시보기·하이라이트 등 편성
음성검색 응원·편파 중계 등 차별화 전략도 '눈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네이버, LG유플러스, 아프리카TV, 웨이브.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네이버, LG유플러스, 아프리카TV, 웨이브.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 웨이브, 아프리카tv, LG유플러스가 쿠팡이 포기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며 경쟁을 펼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은 네이버·웨이브·아프리카TV·LG유플러스 등 4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이들은 저마다 각사가 가진 특색을 활용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과 PC의 특집 페이지(홈, 소식, 일정, 메달 섹션)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2명 전원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각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선수 응원에는 특히 신기술로 개발된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네어버 앱의 음성검색을 누르고 "김연경 파이팅" 또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해당 선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올림픽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간 중 특별페이지를 오픈한다. 웨이브에서는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립 영상은 물론 웨이브가 보유한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들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아프리카TV도 경기 생중계는 물론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TV에서는 플랫폼 특성에 맞게 '아프리카TV 편파중계'가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BJ 달수네라이브)과 BJ 감스트, 이주헌 해설위원(이스타이주헌), BJ 캐스터안 등 '스포츠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BJ'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가 예고돼 있다. 

시청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공식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순위 맞추기, 최종 획득 금메달 개수 맞추기, 구기 종목(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승부 예측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이날 U+모바일tv에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의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앱 마켓에서 U+모바일tv를 내려받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 도쿄 올림픽 특집관을 신설하고, 경기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7개를 한데 모아 서비스한다. 이용자들은 지상파 4개 채널(KBS1·KBS2·MBC·SBS)과 계열 PP 채널 3곳(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에서 중계 편성 시간에 맞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경기를 놓친 고객들을 위한 '하이라이트' 콘텐츠 서비스도 운영된다. U+모바일tv 올림픽 특집관에서는 주요 장면을 VOD 클립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경기 하이라이트 부분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양궁, 펜싱, 야구 등 29개 종목, 232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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