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3220선 하락출발
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3220선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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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0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6p(0.40%) 내린 3231.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0p(0.64%) 내린 3223.2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 성장률이 다시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5.81p(2.09%) 떨어진 3만3962.0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0p 이상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p(1.59%) 하락한 4258.4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25p(1.06%) 밀린 1만4274.98로 거래를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1억원, 49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228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92억7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1.39%), 종이목재(-1.18%), 증권(-1.10%), 보험(-0.87%), 음식료업(-0.64%), 건설업(-0.54%), 비금속광물(-0.45%), 화학(-0.79%), 금융업(-0.94%), 의료정밀(-0.7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25%), NAVER(-1.58%), 카카오(-2.60%), LG화학(-0.61%), 현대차(-0.22%), POSCO(-1.20%), LG생활건강(-0.64%), 현대모비스(-0.36%), 삼성SDI(-0.40%) 등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4.37%), 기아(0.2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44곳, 하락종목이 733곳, 변동없는 종목은 3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1p(0.20%) 내린 1047.72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8.84p(0.84%) 하락한 1040.9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3%), 카카오게임즈(0.24%), 셀트리온제약(2.69%), 펄어비스(1.84%), SK머티리얼즈(0.76%), 씨젠(1.42%), 솔브레인(1.48%)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5%), 리노공업(-0.69%), 엘앤에프(-0.82%), CJ ENM(-0.34%), 알테오젠(-1.9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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