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심삿갖' SNS 마케팅 통했다
신세계면세점, '심삿갖' SNS 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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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아이어워드 2021 브랜드 쇼핑 인스타그램 분야 대상 선정
신세계면세점의 '심삿갖' 활용 SNS 마케팅 사례 (자료원=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의 '심삿갖' 활용 SNS 마케팅 사례 (자료원=신세계면세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조선시대 거상 '심삿갖'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담당자로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소셜아이어워드 2021 브랜드 쇼핑 인스타그램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한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 4000여명의 평가를 거쳐 SNS 이용자 대상 소셜미디어 마케팅 활동 가운데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경우 상을 준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엔 222가지 마케팅 활동 사례가 접수됐다.   

심삿갖은 신세계면세점이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공식 SNS 계정 운영자로 고른 가상 캐릭터다. 조선시대 명례방(현재 명동)에서 상단을 운영하던 심삿갖이 우연한 시간 여행(타임 슬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에 취직했다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심삿갖의 조선시대 어투와 동양적 삽화(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토대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특색을 갖췄다고 했다. 특히 "독특한 세계관과 촘촘한 이야기, 심삿갖의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런 대화체가 담긴 콘텐츠로 많은 댓글을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소셜아이어워드 수상에 대해선 입점 브랜드 홍보를 넘어 신세계면세점 세계관 속에서 심삿갖과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닌 취향 공유 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브랜드 쇼핑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짚었다. 

신세계면세점 쪽은 "앞으로도 세밀하게 서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라면서 "예상보다 빨리 비대면 소통 시대가 열린 만큼 공식 SNS 채널을 소통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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