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값 상승폭 확대···교통호재에 안성 1.89%↑ 
경기도 집값 상승폭 확대···교통호재에 안성 1.8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확대된 가운데 교통호재가 있는 안성을 중심으로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1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둘째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9%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0.51%) 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성(1.89%) △오산(1.62%) △안양 동안구(1.07%) △평택(1.05%) △안양 만안구(1.05%) △동두천(1.03%) △용인 처인구(1.02%) 등이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안성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발표된 평택부발선 호재로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대덕면 일대 신축들과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공도읍 일대 공시지가 1억원 미만 단지들의 매맷값이 큰 폭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주(0.54%)와 유사한 0.55%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0.86%) △계양구(0.67%) △부평구(0.50%) △미추홀구(0.49%) △남동구(0.46%) 등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과 유사한 0.2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0.57%) △송파구(0.47%), △구로구(0.41%) △노원구(0.38%) △영등포구(0.3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격 또한 0.22%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22%)와 유사했다. 지역구별로는 △용산구(0.67%) △서대문구(0.55%) △강동구(0.37%) △성북구(0.36%) △중랑구(0.3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전주대비 0.3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오산(1.59%) △평택(0.79%) △안성(0.62%) △용인 수지구(0.56%) △안산 상록구(0.49%) △이천(0.41%) △고양 일산서구(0.39%)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반면 성남 분당구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성남 수정구와 용인 처인구가 보합을 보였다. 

인천(0.31%)은 △연수구(0.63%) △부평구(0.60%) △남동구(0.29%) △계양구(0.22%) △서구(0.09%) 등이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약 4개월 만에 '매수자 많음' 시장으로 전환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2.0)보다 소폭 증가한 104.9로 매도자 우위 시장을 이어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