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가입 걸림돌은?···"경제적 부담 크고 환급률 낮아"
종신보험 가입 걸림돌은?···"경제적 부담 크고 환급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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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보험, 600명 대상 종신보험 설문조사 실시
(사진=KB생명보험)
(사진=KB생명보험)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종신보험 가입 이후 보험 유지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중도 해지시 '낮은 환급률' 등이 주요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16일 KB생명보험이 전국 25∼59세 종신보험 가입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또는 배우자 사망 대비' 요소가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납 보험료 수준( 23.5%) △상품 특징·구조에 대한 이해(22%) △중도해지 환급액(14.3%) 등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로 꼽혔다.

종신보험 가입 계기(복수응답 가능)로는 '본인 또는 배우자 사망 대비'가 65.2%로 가장 높았고, '다양한 특약 추가를 통해 건강보험 보완'이라는 답변도 49%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76%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종신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신보험 가입 경로로 '보험사 홈페이지와 온라인 보험 비교 사이트 등 인터넷'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5.7%로 집계됐다. 이어 '보험사 지점'은 5.0%, '보험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3.3%,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 지점' 2.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선호하는 가입 경로는 상이했다. 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인터넷과 앱을 합친 비대면·온라인 선호도가 50%에 달한 반면 보험설계사는 27.2%에 불과했다. 이어 고객센터·콜센터는 4.8%, 홈쇼핑은 2.2%로 집계됐다. 

KB생명보험은 "보험 유지에 따른 경제적 부담, 중도 해지 시 낮은 환급률, 복잡한 상품 구조가 종신보험 고객의 주요 불만 요소"라며 "지난달 출시한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은 이러한 환급률과 이해도 문제를 고려해 개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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