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가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1만주를 경품으로 내세운 '주식도시락'을 선보인다. 11일 이마트24는 20~30대 사이에 재테크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맞춰 편의점 최초로 주식 연계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8월12일까지 1개당 4900원에 판매할 주식도시락 안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을 한 주씩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 점포에서 주식도시락을 고른 소비자는 동봉된 쿠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새로 가입하고 주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을 마쳐야 어떤 주식이 당첨됐는지 확인 가능하다.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 계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이 담긴 주식도시락 판매 기간 준비한 1만주가 모두 등록되는 동시에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황수원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에게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번 주식도시락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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