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 서브포럼' 진행···"ESG 중심 의제, 딥체인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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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제도와 공정·지배구조·파이낸셜 스토리·기술 등 의제···9차례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가 그룹 내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 2021' 개최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사전 강연·토론 세션인 '이천 서브포럼'을 한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브포럼은 'ESG 재고(再考): ESG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한 스튜디오-줌 연계 영상토론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10일까지 △환경 △제도와 공정 △지배구조 △파이낸셜 스토리 △기술 등 의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서브포럼을 연다.

SK 관계자는 "ESG를 중심 의제로 삼아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와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기술 측면에서의 딥 체인지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파이낸셜 스토리' 서브포럼 세션에서는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의 강연에 이어 홍보대행사인 필라멘트리 문두열 대표, 소셜미디어 커머스기업 매드스퀘어 안준희 대표 등이 패널로 나와 투자자, 시장, 고객 관점에서의 매력적인 파이낸셜 스토리 디자인과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29일 '기술' 분야 세션에서는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기술발전에 따른 사회 문제와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같은 날 '제도와 공정' 세션에서는 관계사 CEO와 구성원들이 참여해 제도를 통한 공정 구현과 시스템·문화적 변화 방향을 놓고 토론한다.

내달 10일 '지배구조' 세션에서는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사업본부장 등이 지배구조 고도화와 기업 가치제고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간다.

서브포럼에 앞서 SK는 이천포럼 의제별 학습과정을 SK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인 '써니(mySUNI)' 등에 열어 구성원의 사전 학습·포럼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 이천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SK는 포럼에서 글로벌 경영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 등을 통해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나선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 저서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제도와 공정'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강연을 하고 구성원 100명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의 'ESG와 자본주의 대전환' 주제강연, '리더십 구루'로 통하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의 '구성원의 행복과 소통 필요성' 강연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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