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B국민은행과 '핀테크 협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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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금융 결합 디지털 전환 확대 MOU···하반기 중 GS페이 출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페이(PAY)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페이(PAY)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지에스(GS)홈쇼핑을 품에 안고 연매출 10조원에 이르는 '온·오프·방송 융합' 유통기업으로 거듭난 GS리테일이 케이비(KB)국민은행과 함께 핀테크 사업을 키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과 'GS페이(PAY)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MOU 내용의 뼈대는 GS페이 개발을 통한 핀테크 사업 확대와 홍보·마케팅 협력, 빅데이터 시너지 창출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유통과 금융을 버무린 디지털 전환(DT)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 중 GS페이를 선보이기로 했다. GS페이는 온·오프·방송 융합 유통기업 GS리테일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주요 핀테크 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구매·결제 자료를 결합한 빅데이터 제휴도 이뤄진다. 양사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마케팅 제안과 유용한 장보기 정보 제공, 생애 주기별 추천 상품 연계 등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힘쓰면서, 사업 경계를 허무는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상거래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가 통합 GS리테일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양사가 현재 개발 중인 GS페이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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