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카드형 RCS 문자' 도입···은행사칭 방지
기업은행, '카드형 RCS 문자' 도입···은행사칭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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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발송 기업 로고 표시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행을 사칭하는 문자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카드형 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RCS는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이다. 기존 문자메시지와 달리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형 RCS 문자 도입으로 고객이 기업은행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공식로고‧명칭이 자동으로 표시돼 은행이 보낸 문자임을 구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 사칭 문자를 파악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의 대량 문자도 메시지카드(슬라이드형)로 보낼 수 있다.

기업은행은 대출이자 내역, 인증번호 등 금융거래와 연동된 문자를 비롯해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안내하는 문자도 RCS형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카드형 RCS 문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단말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사칭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해 국책은행으로서 고객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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