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알뜰폰 통계기준 정비 일시적 결과"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알뜰폰 통계기준 정비 일시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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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브랜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이통3사 브랜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LTE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지만 이는 알뜰폰 통계기준 정비로 인한 일시적 결과로 밝혀졌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LTE 가입자는 5116만9843명으로, 전월(5092만392명)보다 24만9451명(0.5%) 증가했다.

LTE 가입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통계기준 정비로 인한 일시적 결과라고 해명했다. 

과기부는 "알뜰폰 선불가입자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비(통신사별 동일기준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결과"라며 "정비 결과, 알뜰폰 3G 가입자가 63만 회선이 감소했으며, LTE 가입자는 60만 회선, 5G 가입자는 3만 회선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통계방식을 적용할 경우, LTE 가입자는 35만명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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