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최대 50억 한도
기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최대 50억 한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신설하고 다음달 2일까지 특별보증 지원대상 벤처캐피탈(VC)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유한책임회사(LLC)형 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벤처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펀드 결성 증가와 함께 펀드운용사인 VC의 출자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VC의 출자금 용도로 전액보증 지원 상품을 신설했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기보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 LLC형 VC를 대상으로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여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VC에 대해 최대 50억원 한도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VC는 기보 보증서담보대출 전액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VC는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기보는 VC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평균보증료율 1.2% 대비 0.2%p↓) △펀드당 30억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예정 금액의 80%까지 보증 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제1벤처붐 당시 창투사의 투자재원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창투사 특례보증과 창투사 CLO보증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