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실손 신청' 오늘 몇시까지 가능?···보험사마다 '제각각'
'착한실손 신청' 오늘 몇시까지 가능?···보험사마다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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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착한실손 판매 종료···내달 4세대 개시
보험사마다 인수심사 마감 시간대 다양해
"조건 따라 소요 시간도 달라···先문의 추천"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이른바 '착한 실손보험'으로 불리는 3세대 실손보험의 마지막 날이 도래하면서 보험업계는 분주한 분위기다. 4세대 실손보험 준비와 3세대 실손보험 판매 마무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회사별 준비 상황에 따라 단독실비 가입 및 전환실비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나 설계사에게 문의해보길 조언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착한실손 전환건이 많아 전산이 늦춰지고, 가입도 익일로 미뤄지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 회사마다 심사 종료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 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1일부터 출시된다. 동시에 3세대 실손보험 시대는 막을 내린다. 

3세대에 이어 4세대 실손보험까지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5곳(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 손해보험사는 10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NH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MG손해보험·흥국화재·한화손해보험)이다.

이날 예정된 3세대 실손보험의 언더라이팅(인수심사) 마감 시간은 회사 정책별로 다르다. 또 나이·가입유형·가입채널에 따라 신청 혹은 전환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즉 같은 시간대에 보험사에 문의를 하더라도 조건에 따라 승인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생보사 중 가장 늦은 시간대까지 가입이 가능한 곳은 NH농협생명이다. 농협생명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전후로 들어온 청약까지는 모두 가입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의 경우 업무 마감시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이 들어오면 순서대로 심사하는데 업무 마감까지는 이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은 이날 영업시간 마감 전까지 들어온 청약은 모두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화생명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인수심사를 종료한다.

손보사 10곳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비공식적이지만 인수심사 종료 시점을 오전으로 맞춰 놓은 곳도 있고, 내일 업무 마감 전까지 접수된 청약에 대해서는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곳도 다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준으로 정해 놓은 시간이 있긴 하지만 상황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될 수 있다"며 "개인 조건에 따라 소요되는 심사 시간도 천차만별이라,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보험설계사나 보험사에 가입 관련 문의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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